"겨울에 다시 만나요"…한여름 봉화 산타마을 4만1천명 찾아
경북 봉화군은 소천면 분천역 한여름 산타 마을에 관광객 4만1천여명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천여명보다 7.9%인 3천여명이 늘었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는 2억6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산타와 함께하는 여름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7월 20일 산타 마을 문을 열고 30일 동안 운영했다.

산타 우체국, 스노우 하우스, 풍차 놀이터, 산타 레일바이크, 이글루 터널, 산타 시네마 등으로 동화 속 산타 마을에 온 것 같은 광경을 연출했다.

게다가 이번에 새로 설치한 스노우 하우스는 여름에 눈이 내리는 이색 풍경을 보여줘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여름철 관광명소 산타 마을 입지를 굳히기 위해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한겨울 산타 마을 운영 때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