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확보한 추경예산 2445억원에 대한 2차 자금 신청을 받는다.

자금별 추경예산 총규모는 △일반경영안정자금 170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원 △포항지역경영애로자금 445억원 등으로 전체 연예산(1조9500억원)의 13%에 달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현금유동성에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공급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위기지역의 소상공인 특별지원 등이다. 2017년 포항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항지역 경영애로자금’을 445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기업당 운전자금 지원의 최고 한도는 7000만원까지다.

22일 하루만 접수하는 일반경영안정자금은 3분기 금리 기준 2.02~2.42%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장애인자금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고정금리 2%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22~23일 이틀간 접수한다. 포항지역경영애로자금은 고정금리 2%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다. 예산 소진 때까지 상시 접수한다.

신청은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62개 지역 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