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고급 복합단지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
서울 광화문에 들어서는 초고급 주거복합단지 ‘덕수궁 디팰리스’(조감도)가 다음달 홍보갤러리를 열고 오피스텔 분양에 들어간다.

덕수궁PFV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덕수궁 디팰리스는 종로구 신문로 2가 106의 5에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1~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덕수궁 디팰리스 주변에는 덕수궁, 경희궁, 선원전(복원 예정), 정동공원 등이 가깝다. 단지 내부 인테리어는 옛 덕수궁을 떠올리게 하는 화계원과 전통 정원 마당인 죽림원을 디자인과 설계에 적용했다.

도심 속 고급 오피스텔인 만큼 분양가격대가 높다. 전용 41~43㎡인 스튜디오(원룸) 타입은 5억~6억원대고, 일반 아파트 전용 59㎡와 실사용 면적이 비슷한 2베드룸은 10억~16억원대에 분양한다. 3베드룸은 최고 25억원까지 분양가격이 책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종로구는 최근 10년간 오피스텔 공급량이 1151실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다”며 “오피스텔 2베드룸은 비슷한 면적인 인근 경희궁자이 아파트 전용 59㎡(시세 12억원)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서 궁궐조망이 가능하며, 가구 내 야외가든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화평면을 제외한 아파트 공급예정가격은 20억~36억원대다.

사전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성곡미술관 가든에 있다.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내부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는 홍보갤러리는 다음달 초 성곡미술관 전시관에 조성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