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공사비 1조원' 갈현1구역 수주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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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보증금만 1000억원
현대·GS·롯데건설 '3파전'
현대·GS·롯데건설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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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3사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 광고물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을 겨냥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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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1구역 일부 조합원은 시공사 선정과 관련한 ‘컨소시엄 불가’ 결의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가 큰 정비사업장에서 다수의 건설업체가 구역을 나누어 시공하는 공동도급 방식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한 대형건설 업체 관계자는 “과거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연한 강화로 인해 사업이 엎어진 사례가 있다”며 “일부 조합원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확실성을 없애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