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국내 유일 탄소섬유 업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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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2020년 하반기 탄소섬유 사업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221억원 적자, 2018년 109억원 적자를 보였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350억~400억원과 28억원 적자"라며 "2020년 하반기 흑자전환하고 2028년까지 매출액이 5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019년 2분기 탄소섬유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치인 95억원"이라며 "경쟁사인 도레이 수준으로 질과 가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포츠 용도의 제품 주문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일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고 현재 연간 2000톤 규모인 생산설비를 2028년 2만4000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오는 12월부터는 추가 건설한 연산 2000톤 규모 설비의 시험가동이 예정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연구원은 "현대차도 수소차 '넥쏘'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2020년 말 국산화하기 위해 효성첨단소재와 협력 중"이라며 "사우디 아람코도 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외적인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라자일렌(PX) 약세에 따른 본업 PET T/C 호조와 탄소섬유의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3분기 실적은 PET Chip 약세로 QoQ 14% 개선을 전망한다"고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221억원 적자, 2018년 109억원 적자를 보였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350억~400억원과 28억원 적자"라며 "2020년 하반기 흑자전환하고 2028년까지 매출액이 5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019년 2분기 탄소섬유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치인 95억원"이라며 "경쟁사인 도레이 수준으로 질과 가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포츠 용도의 제품 주문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일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고 현재 연간 2000톤 규모인 생산설비를 2028년 2만4000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오는 12월부터는 추가 건설한 연산 2000톤 규모 설비의 시험가동이 예정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연구원은 "현대차도 수소차 '넥쏘'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2020년 말 국산화하기 위해 효성첨단소재와 협력 중"이라며 "사우디 아람코도 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외적인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라자일렌(PX) 약세에 따른 본업 PET T/C 호조와 탄소섬유의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3분기 실적은 PET Chip 약세로 QoQ 14% 개선을 전망한다"고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