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이사 사장 김현석)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9 한국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세탁기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3도어 시스템을 완성했다. 세탁물의 양, 종류, 색상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상부에 소용량 콤팩트워시를 둬 사용자가 상·하부 사용 시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2017년에는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Best of Best’를, 아시아인간공학회(ACED: Asian Conference on Ergonomics and Design)가 주관하는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플렉스워시는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세탁 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세탁 코스와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도 세탁기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현재 세탁 진행상황, 남은 세탁시간, 세탁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원인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존 고정관념을 깨며 지속적으로 세탁기의 진화를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한편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은지 기자 b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