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프롭테크 등 최신 부동산 트렌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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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9
200여개 참가업체, 테마관서
300개 이상 프로젝트 선보여
상품·서비스 판매 경쟁 치열할 듯
친친디 CM그룹 '역세권 청년주택개발'
48시간내 토지분석~제안서 발송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9
200여개 참가업체, 테마관서
300개 이상 프로젝트 선보여
상품·서비스 판매 경쟁 치열할 듯
친친디 CM그룹 '역세권 청년주택개발'
48시간내 토지분석~제안서 발송
세계 20여 개국 200여 개 부동산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부동산 대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REK)’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선보이는 최신 부동산 상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다. 같은 기간 한국경제신문사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집코노미’에서 무료 ‘부동산 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구독경제’를 주제로 한 ‘구독경제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프롭테크·첨단 IT와 결합하는 부동산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블록체인, 프롭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동산 개발시장의 새로운 추세를 보여주는 테마관이 조성된다. 200여 개의 참가 업체들은 총 300여 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대형 건설사·디벨로퍼가 참여하는 프리미엄관과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레저형 부동산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 전시관, 부동산IT 프롭테크, 도시재생 사업 등을 전시하는 특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동산 프롭테크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 첨단 정보기술(IT)과 부동산산업 간의 최신 융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친친디 CM그룹’은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로 유명한 ‘월드건설산업’과 함께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개발 원스톱 개발 상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역세권 토지 개발은 사업성 계산 방식이 복잡해 전문성이 없는 토지주들이 쉽게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다. ‘친친디 CM그룹’은 역세권 토지 사업성을 분석해 청년 주택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인지를 가릴 수 있는 ‘빅데이터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토지주 의뢰가 들어오면 48시간 이내 수지분석을 끝내고 제안서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분양혜택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 ‘까까조’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소비자들은 ‘까까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부동산 현황과 미분양 물량을 알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까까조’는 지난달 토지와 빌라 등 기타 부동산을 카테고리에 추가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인도 부동산 물건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해 분양시장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내 역점 사업을 내놓는다. 강원 태백시는 폐광지역을 최고의 성장 잠재력으로 재조성하는 ‘동점산업단지’ 개발 분양을 처음 선보인다. 총 면적 21만8917㎡에 분양면적 11만5070㎡로 ㎡당 분양가가 10만3322원으로 예정됐다. 현재 유치 업종은 섬유, 전자, 기계자동차, 연구개발업 등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본사이전보조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청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무주 백운산 자락의 태권도원 민자시설지구에 휴양, 체험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무주 태권도원은 정부 사업비 2475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1만8000㎡)의 태권도 경기장과 박물관을 갖췄다. 전라북도청은 태권도원 내 13만3223㎡ 부지에 태권도 테마와 어울리는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 업체 ‘유럽풍’ 주택단지 눈길
세계수입주택건설과 유럽풍 주택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아브람(avrame)은 북유럽 감성의 친환경 목조주택을 이번 행사에 출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브람이 내놓은 피라미드 형태의 주택은 건축비용이 저렴하면서 외관이 수려해 아파트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강원 횡성에 조성하는 ‘A-frame’(알파벳 A와 비슷한 형태의 단독주택) 주택단지 분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노주식회사는 아파트, 호텔, 쇼핑몰 등을 개발하는 ‘양곤 이노시티’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를 연다. 이노시티 관계자는 “미얀마가 매년 7~8% 꾸준히 경제 성장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점차 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한경 국제부동산박람회는 작년부터 자체 브랜드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무국은 “해외 부동산업체 투자자 참여가 대폭 늘어나면서 전시 규모를 작년에 비해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으로는 한국관광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참여하고 강원도청·전라북도청·태백시청 등 지자체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어 GS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 국내 건설 대기업과 엠디엠(MDM) 등 시행사가 후원 파트너로 참가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해 20여 개국의 200여 개 업체가 최신 부동산 상품을 내놓고 열띤 판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방문객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프롭테크·첨단 IT와 결합하는 부동산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블록체인, 프롭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동산 개발시장의 새로운 추세를 보여주는 테마관이 조성된다. 200여 개의 참가 업체들은 총 300여 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대형 건설사·디벨로퍼가 참여하는 프리미엄관과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레저형 부동산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 전시관, 부동산IT 프롭테크, 도시재생 사업 등을 전시하는 특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동산 프롭테크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 첨단 정보기술(IT)과 부동산산업 간의 최신 융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친친디 CM그룹’은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로 유명한 ‘월드건설산업’과 함께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개발 원스톱 개발 상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역세권 토지 개발은 사업성 계산 방식이 복잡해 전문성이 없는 토지주들이 쉽게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다. ‘친친디 CM그룹’은 역세권 토지 사업성을 분석해 청년 주택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인지를 가릴 수 있는 ‘빅데이터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토지주 의뢰가 들어오면 48시간 이내 수지분석을 끝내고 제안서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분양혜택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 ‘까까조’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소비자들은 ‘까까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부동산 현황과 미분양 물량을 알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까까조’는 지난달 토지와 빌라 등 기타 부동산을 카테고리에 추가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인도 부동산 물건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해 분양시장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내 역점 사업을 내놓는다. 강원 태백시는 폐광지역을 최고의 성장 잠재력으로 재조성하는 ‘동점산업단지’ 개발 분양을 처음 선보인다. 총 면적 21만8917㎡에 분양면적 11만5070㎡로 ㎡당 분양가가 10만3322원으로 예정됐다. 현재 유치 업종은 섬유, 전자, 기계자동차, 연구개발업 등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본사이전보조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청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무주 백운산 자락의 태권도원 민자시설지구에 휴양, 체험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무주 태권도원은 정부 사업비 2475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1만8000㎡)의 태권도 경기장과 박물관을 갖췄다. 전라북도청은 태권도원 내 13만3223㎡ 부지에 태권도 테마와 어울리는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 업체 ‘유럽풍’ 주택단지 눈길
세계수입주택건설과 유럽풍 주택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아브람(avrame)은 북유럽 감성의 친환경 목조주택을 이번 행사에 출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브람이 내놓은 피라미드 형태의 주택은 건축비용이 저렴하면서 외관이 수려해 아파트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강원 횡성에 조성하는 ‘A-frame’(알파벳 A와 비슷한 형태의 단독주택) 주택단지 분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노주식회사는 아파트, 호텔, 쇼핑몰 등을 개발하는 ‘양곤 이노시티’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를 연다. 이노시티 관계자는 “미얀마가 매년 7~8% 꾸준히 경제 성장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점차 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한경 국제부동산박람회는 작년부터 자체 브랜드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무국은 “해외 부동산업체 투자자 참여가 대폭 늘어나면서 전시 규모를 작년에 비해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으로는 한국관광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참여하고 강원도청·전라북도청·태백시청 등 지자체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어 GS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 국내 건설 대기업과 엠디엠(MDM) 등 시행사가 후원 파트너로 참가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해 20여 개국의 200여 개 업체가 최신 부동산 상품을 내놓고 열띤 판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방문객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