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서혜원, 소름 끼치는 두 얼굴 연기 반전 선사 ‘호평’


‘웰컴2라이프’ 서혜원이 반전을 선사하고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반지 역 서혜원은 지난 19, 20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 11, 12회에서 두 얼굴의 보육원생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10년 전 ‘보육원 집단 살인사건’과 닮은 ‘남혜정 살인사건’으로 극 중 이야기가 전개됐다. 평행세계 특수본 검사 이재상(정지훈 분)은 피해자 남혜정이 살았던 ‘약지들의 집’을 찾았고, 보육원 원장 약지엄마 박연지(이상민 분)와 원생 반지를 만나 사건을 파헤쳤다.

반지는 죽은 혜정이 살아생전 잘 따랐던 원생으로, 불안하면 더욱 심해지는 틱 장애를 앓고 있다. 이어 약지엄마와 반지는 혜정을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며 기자회견장에서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반지는 그날 밤 기자회견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자신을 동정하는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소름 끼치는 웃음을 터트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반지가 ‘남혜정 살인사건’을 누군가와 같이 기획하고 움직였던 것. 이 사실을 유추한 이재상이 반지를 찾아 보육원에 찾아갔지만 반지는 이미 도주했고, 살인자로 의심받는 조호영(유정호 분)은 반지가 잘 따랐던 봉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전이 펼쳐졌다.

더불어 특수본은 반지가 혜정이 죽고 모인 보육원 기부금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조호영을 도운 파트너 반지도 살해당하게 될 것이라 예감했다. 방송 말미 반지는 조호영에 살해당해 극의 긴장감이 더해졌고, 반지 역을 맡은 서혜원은 순진한 얼굴 속에 숨겨진 악한 본성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에 반전을 선사한 반지 역 서혜원은 앞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한입만’에서 수지 역으로 활약한 신예 배우이다. 풋풋한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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