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테크놀로지, 미래車용 엔진모터 부품 개발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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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자성부품 제조기업인 비전테크놀로지(대표 황영일·사진)는 미래 자동차용 코발트 엔진 모터 부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모터는 전기강판(실크론 스틸) 소재를 사용한다. 코발트 소재는 전기강판보다 가격이 80배 이상 비싸 경주용 자동차 같은 특수한 경우에만 쓰인다. 이 회사는 코발트 배합을 조절해 모터 성능은 높이고 단가는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황영일 대표는 “코발트로 만든 모터가 개발되면 성능을 좌우하는 회전력을 전기강판 모터보다 50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와 공동으로 2022년까지 부품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로봇, 산업제어 설비용 토크센서와 홀센서 자성부품을 자동차와 산업용 부품 제조회사에 공급해 지난해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치과용 고속모터와 신장투석기 등 의료기기 모터에 들어가는 특수 자성부품도 생산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성 소재 코팅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니켈 합금에 0.2㎛(100만 분의 1m) 두께의 코팅을 입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황 대표는 “니켈합금과 전기강판 등 고가의 소재를 대량으로 보유한 데다 10여 종의 측정장비까지 갖춰 국내 및 해외기업과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현재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모터는 전기강판(실크론 스틸) 소재를 사용한다. 코발트 소재는 전기강판보다 가격이 80배 이상 비싸 경주용 자동차 같은 특수한 경우에만 쓰인다. 이 회사는 코발트 배합을 조절해 모터 성능은 높이고 단가는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황영일 대표는 “코발트로 만든 모터가 개발되면 성능을 좌우하는 회전력을 전기강판 모터보다 50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와 공동으로 2022년까지 부품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로봇, 산업제어 설비용 토크센서와 홀센서 자성부품을 자동차와 산업용 부품 제조회사에 공급해 지난해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치과용 고속모터와 신장투석기 등 의료기기 모터에 들어가는 특수 자성부품도 생산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성 소재 코팅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니켈 합금에 0.2㎛(100만 분의 1m) 두께의 코팅을 입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황 대표는 “니켈합금과 전기강판 등 고가의 소재를 대량으로 보유한 데다 10여 종의 측정장비까지 갖춰 국내 및 해외기업과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