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광주 방면 진입도로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21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696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사업 규모는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 적용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이 들어서는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에서 본량동 국지도 49호선과 현재 건설 중인 광주순환고속도로(2구간)가 만나는 지점인 본량나들목 인근까지 6.5㎞ 구간이다.
폭 20m, 4차로로 사업비 696억원을 들여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과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빛그린산단과 부품기업들이 위치한 진곡·하남산단을 연계하는 도로망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도로 사업 계획 단계에서 산업의 분포와 입지여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도로 교통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빛그린산단의 자동차 생산기지와 부품단지 조성, 산단 조기 활성화 등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중심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