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탱구TV'로 골드버튼 받는다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태연 '탱구TV'로 골드버튼 받는다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팬덤 연구소 블립(blip)의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측은 "태연이 22일 새벽 기준 '탱구TV'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탱구TV'는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시청하고 있어 최근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표적인 채널이다. 올해 3월 구독자 수 50만 명을 넘어선 뒤 약 5개월 만에 100만돌파 기록을 세웠다. 단 27개의 영상으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태연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는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 중 10번째 기록"이라며 "그 중 여성으로는 아이유, 엠버(에프엑스), 이수현(악동뮤지션), 이하이에 이어 5번째 기록이다"고 전했다.

태연은 지난 2014년 1월 '탱구TV'를 개설하고 저스틴 비버의 '비 올라잇(Be alright)' 커버 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약 5년 동안 유튜브 활동이 전무해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지난 1월 태연은 2017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던 약 3~4분 가량의 런던, 베른, 그린델발트, 밀라노 여행기를 고화질로 공개하며 다시금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후 평범한 일상 속 모습부터 안무 영상, 공연 비하인드 등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열렸던 태연의 '아시아 투어 방콕 편'의 비하인드와 '와이(Why)' 안무 기억 더듬기, 게임 배틀 그라운드에 빠져 하루종일 '배그춤'을 추는 브이로그, 배틀 그라운드에서 보내준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들이 200만 조회수를 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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