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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출간된 '국화와 칼' 새 번역본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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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관계가 요동친다.

    팽팽한 줄다리기 같다고나 할까.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이 또다시 실감 나는 요즘이다.

    도대체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밉거나 곱거나 일본은 정치, 경제, 산업뿐 아니라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국과 깊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나란히 출간된 '국화와 칼' 새 번역본 두 권
    미국 출신의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닉트(1887~1948)는 타계 2년 전인 1946년 11월에 일본 사회의 특징과 일본인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기념비적 안내서 '국화와 칼'을 펴냈다.

    이 책은 7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일본의 정치적·종교적·경제적 생활 방식을 탐구하며, 일본인의 인생관과 생활 규범이 어떻게 발전돼 왔고, 그것들이 일상생활의 풍습과 예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살폈다.

    이와 함께 일본인의 특성을 모순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수치 문화에서 찾으며 이를 미국의 죄의식 문화와 대비시켰다.

    책 제목이 암시하듯,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것이다.

    출간되자마자 이 책은 미국 워싱턴의 관리들에 의해 열독됐다.

    당시 일본 점령군 최고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휘하의 미군 장교들도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평가된 이 책에서 크게 감명받았다고 한다.

    '국화와 칼'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70년대였다.

    1974년에 문고판(을유문화사)이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1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왔다.

    저자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을유문화사와 연암서가가 '국화와 칼'의 번역본을 동시에 발간했다.

    을유문화사 개정판(6판·416쪽.1만2천원)의 번역은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김윤식(지난해 타계) 박사와 오인석 서울대 명예교수(서양사학)가 맡았고, 연암서가 출간본(456쪽.1만5천원)은 전문번역가인 이종인 씨가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나란히 출간된 '국화와 칼' 새 번역본 두 권
    나란히 출간된 '국화와 칼' 새 번역본 두 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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