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청춘 다룬 복고풍 멜로…가족앨범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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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주연 맡은 배우 정해인
!["첫사랑과 청춘 다룬 복고풍 멜로…가족앨범 같은 영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A.20343955.1.jpg)
“첫사랑과 청춘을 담은, 소중한 가족 앨범 같은 영화입니다. 나이가 든 뒤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1990년대 중반 제 나이가 겨우 여섯 살이었지만, 그 시절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대본을 보자마자 김광석 장필순 노래들이 떠올랐죠. 현우라는 인물에 한순간도 공감이 안 된 적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복고풍, 아날로그적인 것을 좋아하거든요.”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세 편 연속 멜로물을 찍은 소감을 물었다.
!["첫사랑과 청춘 다룬 복고풍 멜로…가족앨범 같은 영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A.20343169.1.jpg)
“‘케미 장인’이란 소리를 들으면 부끄럽지만 저를 더 채찍질하게 됩니다. 연기할 때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해요. 상대를 존중하면 캐릭터도 저절로 이해되거든요.”
‘비슷한 캐릭터를 과소비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지만 내 나이 때 할 수 있는 배역을 구태여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는 “긴 배우 생활의 한 과정일 뿐”이라며 “내년 초 개봉하는 영화 ‘시동’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