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키우고 AI 카메라 탑재…LG '가성비 스마트폰' 2종
LG전자가 화면을 키우고 성능을 개선한 실속형 스마트폰 2종(사진)을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전시회 IFA에서 공개한다. 올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LG K시리즈’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출고가 200달러 이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K50S’와 ‘LG K40S’는 베젤을 최소화한 대화면 제품이다. 화면 크기가 각각 6.5인치와 6.1인치다. 카메라에는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사진을 찍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AI)을 넣었다. 스마트폰 뒷면에 들어가는 후면 카메라도 여러 대다. LG K50S에는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 LG K40S에는 표준, 광각 2개(1300만, 5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각각 500mAh 늘었다. LG K50S에 4000mAh, LG K40S에 3500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구글 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넣고, 고급 이어폰 없이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