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시중은행 휘어잡은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사용자수가 오프라인 시중은행의 모바일 뱅킹 사용자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의 월 사용자 수(MAU)가 6월 이후부터 모든 오프라인 시중은행 앱을 넘어섰다. 총 설치 모바일 기기 수에서도 카카오뱅크가 1위를 차지했다.

7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 앱 월 사용자는 609만1216명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은행(586만4064명), NH스마트뱅킹(567만3442명), 신한은행 쏠(515만6501명) 등의 순이다.

총 설치 모바일 기기 수는 카카오뱅크가 880만7230대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이 807만1989대, NH스마트뱅킹이 759만9007대, 신한은행 쏠이 679만2332대 등이었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시중 은행 앱 사용자 10명 중 3명이 카카오뱅크를 중복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