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23일 70여 개국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23일 갤노트10 70개국 출시…9월 130개국으로 확대
23일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호주 등이다.

9월 초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2가지 크기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언팩 행사에 이어 인도, 칠레, 호주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갤럭시노트10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노트10 출시를 축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지난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이 앞서 9~19일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에서 130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사전예약 최다 기록을 세운 만큼 정식 출시 후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예약 기간 불법보조금이 횡행하면서 '대란'을 일으켰지만, 통신사의 확정 공시지원금과 리베이트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수 판매점이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을 취소하거나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실제 개통량은 예약량에 비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