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정책 관망세 지속…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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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2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1,20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밝힌대로 7월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이라는 데 동의했다.
위원 2명은 0.5%포인트(p)의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등 위원들 간 견해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FOMC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장단기 금리 차 역전 등의 변화가 있었던 만큼 23일 파월 의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을 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 속에 위험 기피 완화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다만 달러의 주요 통화에 대한 지지력과 꾸준한 저가 매수세, 7위안을 유지하고 있는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은 원/달러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