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조국 사태는 2030에 대한 모욕이며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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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가 “조국 사태는 2030 청년에 대한 모욕이며 잔혹한 배신 행위”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22일 대안정치연대 의원총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특히 작년 논문부정 사건 및 입시 의혹은 현정권 지지자에게 충격을 넘어 배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 딸이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신분으로 겨우 10여일 동안 인턴 참여하고 학술지 수록된 의학논문에 제1저자 등재됐고, 이 경력이 대학입학 과정에서 제출됐다고는 언론 보도를 소개하며 “의혹을 넘어 사실로 굳어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조국 후보자 개인 비리가 아니라 대한 입시제도를 농단하고 교육계와 학계를 우롱한 것”이라며 “개천에서 용나는 길을 원천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워 입시 준비하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 20년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로 고통받으면서도 취업 한번 해보고자 애쓰는 2030 학생들은 허탈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나 아직도 민주당은 정신 못차리고 호위무사에 급급하고, 청와대는 그때는 불법 아니었다며 안하느니 못하는 변명을 말하고 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유 대표는 22일 대안정치연대 의원총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특히 작년 논문부정 사건 및 입시 의혹은 현정권 지지자에게 충격을 넘어 배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 딸이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신분으로 겨우 10여일 동안 인턴 참여하고 학술지 수록된 의학논문에 제1저자 등재됐고, 이 경력이 대학입학 과정에서 제출됐다고는 언론 보도를 소개하며 “의혹을 넘어 사실로 굳어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조국 후보자 개인 비리가 아니라 대한 입시제도를 농단하고 교육계와 학계를 우롱한 것”이라며 “개천에서 용나는 길을 원천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워 입시 준비하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 20년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로 고통받으면서도 취업 한번 해보고자 애쓰는 2030 학생들은 허탈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나 아직도 민주당은 정신 못차리고 호위무사에 급급하고, 청와대는 그때는 불법 아니었다며 안하느니 못하는 변명을 말하고 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