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1960대 약세…외국인·기관 매도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22%) 내린 1,960.3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10%) 오른 1,966.60으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2%), 나스닥지수(0.90%)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지만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속적인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부담 요인"이라면서 "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4억원, 기관은 4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네이버(1.36%), 신한지주(0.87%),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32%), 현대차(-1.32%), SK텔레콤(-0.42%), 포스코(-0.4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0.80%), 보험(0.68%), 의약품(0.31%), 음식료품(0.17%)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0.89%), 운송장비(-0.56%), 철강·금속(-0.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승 출발 후 1960대 약세…외국인·기관 매도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73포인트(0.12%) 내린 615.23을 가리켰다.

지수는 2.38포인트(0.39%) 오른 618.34로 개장해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09억원, 기관은 2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0.95%), 헬릭스미스(0.11%), 케이엠더블유(4.07%), 에스에프에이(0.12%)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0.39%), 메디톡스(-2.75%), SK머티리얼즈(-1.70%), 스튜디오드래곤(-0.80%)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