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희망나눔재단 "전주 여인숙 화재, 다신 이런 비극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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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노인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22일 논평을 내고 "가난과 빈곤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 지역에 또다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인숙 화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폐지를 수거하며 생활했고 다른 1명은 이곳에서 숙식하며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지만 정작 사회적 안전망 밖에서 벼랑 끝 생활을 이어가는 빈곤 노인들의 현실이 알려졌다"며 "이렇게 거리로 내몰린 분들의 특징은 사업실패나 생계 곤란으로 채무가 발생해 거주지를 피해 가면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정부와 지자체는 전주 여인숙 화재 전까지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취약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 실태와 복지 수요 전수조사를 이제라도 실시해야 한다"며 "더불어 가난으로 인해 취약지역에 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주거복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쓰러져가는 쪽방 여인숙에서 노인들이 생을 마감하는 비통한 일이 없도록 빈집 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임대주택을 만들어 최소한의 주거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우리 지역에 또다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인숙 화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폐지를 수거하며 생활했고 다른 1명은 이곳에서 숙식하며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지만 정작 사회적 안전망 밖에서 벼랑 끝 생활을 이어가는 빈곤 노인들의 현실이 알려졌다"며 "이렇게 거리로 내몰린 분들의 특징은 사업실패나 생계 곤란으로 채무가 발생해 거주지를 피해 가면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정부와 지자체는 전주 여인숙 화재 전까지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취약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 실태와 복지 수요 전수조사를 이제라도 실시해야 한다"며 "더불어 가난으로 인해 취약지역에 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주거복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쓰러져가는 쪽방 여인숙에서 노인들이 생을 마감하는 비통한 일이 없도록 빈집 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임대주택을 만들어 최소한의 주거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