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학자 "유라시아 한파 44%는 북극 온난화 때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2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기상학자 마사토 모리 박사는 지난달 기상과학 분야 학술지 '어스 앤드 스페이스 뉴스'(Earth and Space News)에 실린 연구에서 북극과 중위도권 관측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북극과 동아시아 날씨 사이에는 25∼28년 단위로 주기성이 나타났다.
두 지역 사이의 연관성은 1901∼1929년과 1955∼1979년 사이에 약했고, 1930∼1954년과 1989∼2013년에는 강했다.
하지만 현재 세부적인 연구가 부족해 컴퓨터만으로는 관측 결과의 재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한계점도 확인됐다.
우리 측 연구원으로 워크숍에 참석한 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북극 온난화가 동아시아의 겨울철 한파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아직 연구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