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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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9.51포인트(0.19%) 오른 26,252.24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48포인트(0.05%) 하락한 2922.95,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2포인트(0.36%) 내린 79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부터 잭슨홀 회의가 시작됐고, 파월 의장은 다음날 통화 정책을 주제로연설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꾸준한 금리인하를 시사할지가 관심사다. 파월 의장이 기존 견해를 고수할 것이란 우려와,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한층 더 통화완화적으로 변할 것이란 기대가 섞여 있다.

이날은 통화긴축적인 미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이 부각됐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금리 인하는 불필요했다면서, 경제는 중앙은행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위치라고 주장했다. 패트릭 하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독일이 30년물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에 발행했다면서 Fed도 행동하라고 압박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시장 기대만큼 완화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달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3.5%, 동결 가능성은 6.5% 반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