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신남방특위) 위원장을 맡은 주 보좌관은 이날 신남방특위 각 분과위원장 및 간사로 구성된 의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원회가 신남방 정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민간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출범한 민간자문단은 이날 서울 광화문 신남방정책추진단 회의실에서 제1차 분과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외교안보 분과는 주요국의 전략적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과 신남방 지역 간 협력을 돈독히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 분과에서는 세계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남방 국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사회문화 분과에서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한국과 신남방 국가 간 인적·문화적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토의했고, 인도 분과에서는 인도의 잠재력을 고려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남방특위는 매 분기 민간자문단 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신남방정책 정책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