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 리스크 유전자는 대부분 뇌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서 발현한다.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한다는 걸 시사한다.
하지만 미세아교세포가 무슨 작용을 어떻게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변형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신경반)가 뇌 신경세포(뉴런)에 형성된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 물질로 추정되는 이 플라크가 뇌에 형성되려면 미세아교세포가 필요하다는 걸 미국 과학자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
미세아교세포를 제거하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번 발견이 새로운 치료 약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I) 생물과학대의 킴 그린 신경생물학 부교수팀은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서를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 개요(링크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9-08/uoc--lbb082019.php])에 따르면 신경교세포의 일종인 미세아교세포는 뇌와 척수 내부에서 물질의 운반·파괴·제거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한다.
미세아교세포는 또한 CD4 항원 등을 갖고 활발히 사이토킨을 생산해 면역조절 세포로도 작용한다.
사이토킨(Cytokine)은 면역세포 간 신호전달과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이전의 연구에서 그린 교수팀은 미세아교세포의 발현을 유도하는 신호를 차단하면 실제로 미세아교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번엔 생쥐의 뇌에 신호 차단 약물을 투여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했다.
그린 교수는 "주목할 부분은, 미세아교세포가 사라진 뇌 부위에선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낸 것"이라면서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반대로 미세아교세포가 살아남은 뇌 부위에선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생성됐다.
미세아교세포는 이렇게 생긴 플라크를 유해한 것으로 보고 공격했다.
하지만 이런 공격이 실행되면, 정상적인 뇌 기능에 필요한 뉴런의 유전자들이 일제히 비활성 상태에 빠졌다.
이런 결과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생기든, 안 생기든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진행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그린 교수는 "미세아교세포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면서 "목표한 방식에 따라 미세아교세포를 제어하는 치료법은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세아교세포는 뇌 손상을 포함한 모든 신경질환과 관련돼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을 응용하면, (특정 질환과 관련해) 이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세포를 표적으로 잠재적 치료법 개발이 가능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공연 한번 보려면 서울까지 왕복 4시간씩 움직였어야 했는데, 평택에서 임윤찬과 정명훈 연주를 듣다니 꿈만 같네요.”지난 30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일대는 클래식 공연 열기로 들썩였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대공연장(1318석)과 소공연장(305석)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인 평택아트센터가 정식 개관하면서다. 총사업비 1301억원이 투입된 평택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평택아트센터는 이날 개관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지휘자 정명훈, 478년 역사의 독일 명문 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무대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임윤찬은 특유의 거침없는 타건과 대단한 집중력, 긴 호흡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을 뿜어내면서 관객의 감탄과 환호성을 불러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최초의 수석 객원지휘자인 정명훈은 섬세한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의 활기와 웅장한 울림을 전면에 펼쳐내며 개관을 축하했다.앞으로 평택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양질의 문화예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신호탄과도 같은 공연이었다. 평택시는 ‘한국 반도체 사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이 이뤄지면서 위상이 높아진 도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첨단산업을 통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국제도시”라며 “이처럼 인구 유입, 성장 속도가 빠른 지역일수록 문화예술 같은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이 제대로 뒷받침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
밤사이 전국적으로 폭설이 예상된다. 월요일 출근길이 벌써부터 비상이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있는 영하 35도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 때문에 랴오둥반도 쪽에 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기압골 앞쪽에서 부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는 상황이다.기압골이 점차 남하해오고 이 과정에서 찬 공기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하겠다. 기상청은 구름대가 고도 3∼5㎞ 지점에 두텁게 발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눈은 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부터 내리기 시작해 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에 오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는 눈 대신 비가 올 수 있으며 제주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2일 출근 시간 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충청은 2일 새벽, 호남과 경남서부는 2일 아침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겠다. 경상서부를 제외한 지역엔 시간당 5㎝씩 눈이 오겠다. 이들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5~10cm(산지 최고 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5~10cm, 수도권 3~10cm, 충청 3~8cm, 서해5도와 전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2~7cm, 광주·전남·경북중부내륙·제주도산지 1~5cm, 대구·경북남동내륙·경북동해안·경남중부내륙 1~3cm, 강원동해안 1cm 안팎, 부산·울산·경남(서부
31일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를 찾은 관광객들이 온천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눈이 내리지 않는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설경 대신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스파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해 온천 워터파크가 때아닌 역시즌 성수기를 맞고 있다.파라다이스측은 지난 31일 입장객이 여름 성수기와 같은 약 3,600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씨는 2월 들어서도 최저기온 영하 5~9도씨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