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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1.6%→1.2%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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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 분쟁 등 악재"…2014년 이후 경제난 지속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2019-2020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 분쟁을 세계 경제의 가장 핵심적 위험 요소로 꼽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2020년 러시아의 성장률은 1.5%로 내다봤다.

    러시아 경제의 인플레율은 올해 4.6%, 2020년에는 러시아 정부의 목표치인 4%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향후 3~5년 동안 미·중 간 통상 갈등이 계속되고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적 통화·신용 정책을 펼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들도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1.4% 정도로 예상한다.

    러시아 통계청(로스스타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5%에 불과했다.

    성장은 주로 대기업이나 국영기업들이 주도했으며 중소기업들의 활동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 종업원 수는 1.6% 감소했고, 기업 수도 7~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와 국제 저유가 여파, 최근의 국제 경제 여건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정체기에서 후퇴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올해 1분기 러시아 국민의 실질소득(명목소득에서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소득)은 2.5% 감소했고 2분기에도 0.2% 줄었다.

    상반기 전체 실질소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체적으로도 실질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고도 경제 성장기에 현저히 줄어들었던 러시아의 빈곤 인구도 최근 4~5년 동안의 경제난으로 다시 늘어났다.

    무디스,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1.6%→1.2% 하향 조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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