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 잃은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R 13위 유지…선두는 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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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회 우승' 도전하는 토머스·매킬로이 공동 2위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13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지난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보너스 타수' 1언더파를 받고, 1라운드 성적 3언더파 67타를 더해 첫날 4언더파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
타수는 잃었으나 순위는 공동 13위로 같았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16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 근처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쾌조의 출발을 했으나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전반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고, 후반엔 보기만 2개를 써냈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 신인으로 유일하게 나선 임성재는 '신인상 굳히기'를 노린다.
신인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앞서 강한 인상을 남길 마지막 기회다.
10위 애덤 스콧(호주·5언더파)과는 2타 차, 공동 7위 그룹(6언더파)과는 3타 차라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톱10 진입에 도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초반 티샷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해 다음 샷이 매우 어려웠다.
1번 홀 버디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배웠다는 임성재는 "남은 이틀은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것 같다.
안정적으로 치면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시작됐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7언더파를 미리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1라운드 이븐파를 쳐 10언더파 1위를 지켰던 토머스는 이날 2타를 더 줄였지만, 3타를 줄인 켑카(13언더파)에게 선두를 내줬다.
켑카는 토머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2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가량에 떨어뜨린 뒤 투 퍼트 버디로 마무리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현재 공동 2위인 토머스, 매킬로이(이상 12언더파)는 각각 2017년과 2016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켑카는 처음으로 왕좌를 노린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2007년과 2009년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뿐이다.
잰더 쇼플리(미국·11언더파)가 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9언더파)가 5위에 자리해 선두권을 추격했다.
/연합뉴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지난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보너스 타수' 1언더파를 받고, 1라운드 성적 3언더파 67타를 더해 첫날 4언더파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
타수는 잃었으나 순위는 공동 13위로 같았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16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 근처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쾌조의 출발을 했으나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전반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고, 후반엔 보기만 2개를 써냈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 신인으로 유일하게 나선 임성재는 '신인상 굳히기'를 노린다.
신인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앞서 강한 인상을 남길 마지막 기회다.
10위 애덤 스콧(호주·5언더파)과는 2타 차, 공동 7위 그룹(6언더파)과는 3타 차라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톱10 진입에 도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초반 티샷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해 다음 샷이 매우 어려웠다.
1번 홀 버디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배웠다는 임성재는 "남은 이틀은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것 같다.
안정적으로 치면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시작됐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7언더파를 미리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1라운드 이븐파를 쳐 10언더파 1위를 지켰던 토머스는 이날 2타를 더 줄였지만, 3타를 줄인 켑카(13언더파)에게 선두를 내줬다.
켑카는 토머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2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가량에 떨어뜨린 뒤 투 퍼트 버디로 마무리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현재 공동 2위인 토머스, 매킬로이(이상 12언더파)는 각각 2017년과 2016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켑카는 처음으로 왕좌를 노린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2007년과 2009년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뿐이다.
잰더 쇼플리(미국·11언더파)가 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9언더파)가 5위에 자리해 선두권을 추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