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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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국 딸 논란에 비판
"조국, 범죄 혐의자…어떻게 사법개혁 이루겠나"
조국 딸 논란에 비판
"조국, 범죄 혐의자…어떻게 사법개혁 이루겠나"

25일 나 원내대표는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5차회의'에서 "업무상 배임, 공직자의 업무상비밀이용 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뇌물수수죄, 조세포탈죄 등 죄목들이 넘쳐나는데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는 뻔뻔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모펀드를 공익법인데 기부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정상적 펀드라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것이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이라면 무심결에 조국 펀드를 고백한 것"이라며 "스스로 만든 거짓말의 덫에 걸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각에서는 조 후보자 찬반 논쟁을 마치 사법개혁 찬반인 것처럼 교묘한 공작을 한다"며 "조국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사법개혁이 아닌 사법농단의 검은 유혹을 놓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사법개혁이 아니라 사법장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 동안 여는 청문회를 계속 이야기한다면 하루만 버티자는 얄팍한 작전으로서 모든 의혹을 해소할 자신 있다면 3일간의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