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특정 지역 점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로컬 신선 선물세트’ 30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실적 개선 전략으로 제시한 ‘지역 1번지 매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부산·영남 지역의 롯데마트 27개 점포는 부산 기장의 대표 특산물로 꼽히는 ‘기장미역·다시마 세트’를 판매한다. 광주 4개, 전북 4개 점포에서는 ‘담양한우 떡갈비 세트’를 판다. 강원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자란 ‘치악산 배’는 원주점에서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공급을 위해 ‘지역 MD(상품기획자)’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해당 지역이 고향이거나 현지 점포 근무 경험이 많은 인력들로 구성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