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세대(5G) 이동통신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를 전국에 확대 적용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LTE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에 5G C-DRX 기술을 적용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4시간21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할 때 C-DRX를 적용하면 단말 배터리가 최대 11시간4분, 최소 10시간24분간 지속됐다. C-DRX를 적용하지 않은 때에는 최대 6시간57분, 최소 6시간43분에 그쳤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