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승리, YG떠나 '환치기'로 재회?…경찰 "따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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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 금주 내 경찰 소환조사 예고
해외원정 상습도박, 환치기 등 의혹
승리 이어 YG떠난 양현석, 경찰서 만남 이뤄지나...이목 쏠렸지만
해외원정 상습도박, 환치기 등 의혹
승리 이어 YG떠난 양현석, 경찰서 만남 이뤄지나...이목 쏠렸지만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금주 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을 소환조사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출석 날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양현석과 승리는 한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몸담았다. 하지만 올해 1월 버닝썬 폭력 사태를 시작으로 마약, 성접대, 횡령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 모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양현석은 2014년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을 접대하고,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양현석과 친분이 있는 정마담의 주선으로 외국인 재력가가 비용을 댄 유럽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후 경찰조사가 시작됐고, 정마담은 자신에게 수사 방향이 쏠리자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모든 것은 양현석이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재력가에게 받은 출장비 2억 원도 "양현석이 직접 분배했다"며 "양현석이 '네꺼 따로 챙겨달라고 하기가 뭐해서, 네가 1억 갖고 나머지는 애들 줘라'라고 말했다. 내가 1억 원을 왜 가져갔는지 내용은 양현석 대표가 안다. 본인이 시켰으니까"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금주 내 양현석이 출석하면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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