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도 합류…불붙은 '테헤란로 커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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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열풍 테헤란로 휩쓸까
파스쿠찌, 伊 커피에 맥주도 판매
할리스, 첨단 핸드드립기기 배치
프랜차이즈들 차별화 매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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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도 합류…불붙은 '테헤란로 커피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A.20367411.1.jpg)
블루보틀 오피스상권 첫 점포 성공할까
블루보틀 역삼점은 ‘커피와 함께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표방하고 있다. 내부 기둥은 대나무로 제작했고, 창 너머에도 대나무를 심어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직장인들을 겨냥해 영업시간(오전 7시30분~오후 8시30분)을 성수점보다 1시간, 삼청점보다는 3시간 늘렸다.
역삼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일각에선 “블루보틀의 철학인 ‘느린 커피’가 바쁜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블루보틀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커피 마니아들을 테헤란로 일대로 불러 모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의 김성순 전무는 “광화문 등에 비해 커피업계에선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테헤란로 상권이 블루보틀 입점 등을 계기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보틀도 합류…불붙은 '테헤란로 커피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A.20369989.1.jpg)
할리스커피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동시에 5잔, 1분에 70잔 이상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수 있는 ‘푸어스테디’ 기기를 테헤란로 상권에 집중적으로 넣었다. 할리스커피가 국내에 도입한 푸어스테디 6대 중 3대가 이 지역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
광화문 여의도에 밀리던 3등 상권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