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의혹' 손혜원 혐의 부인…"도시재생 자료 보안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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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판사 박찬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 손 의원 측은 “공소 제기된 범죄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2017년 5월 목포시 관계자들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계획’ 자료를 미리 얻어 같은 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과 지인 등에게 목포시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된 총 1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하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