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7일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7차회의에서 “야당이 아무리 부적격 인사를 반대해도 문 대통령은 단 한번 귀기울임 없이 16번이나 임명장 도장을 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청문회를 안해야만 임명을 안하는 걸로 인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직 국민들만이 조국 임명을 막을 수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는 국민청문회를 수용한 그 충정으로 한국당 의원들이 요구하는 증인들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정의당 의원이 없는데도 정의당이 소명 요청을 한다고 해서 어제 청문 준비단에서 정의당에 30쪽 분량의 소명자료 제출했다”며 “정작 청문위원이 있는 한국당은 그 소명자료를 받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