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北미사일 발사 긴급 비공개 논의…英佛獨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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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요청 안 해…중동 관련 회의에서 '여타 안건'으로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2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에 관해 현지시간 27일 비공개회의를 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발사체 문제는 중동 관련 회의에서 '여타 안건'으로 논의된다고 안보리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것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면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묵인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주면서도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목표로 하는 미국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교도는 분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프랑스, 독일의 요구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며 미국은 회의 개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번 회합이 '긴급회합'이라고 보도했으며 의장국인 폴란드가 개최 요구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편에 설 가능성이 있어 거부권을 보유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사안에 관해 엇갈리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이며, 안보리가 전체적으로 일치된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발사체 문제는 중동 관련 회의에서 '여타 안건'으로 논의된다고 안보리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것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면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묵인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주면서도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목표로 하는 미국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교도는 분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프랑스, 독일의 요구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며 미국은 회의 개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번 회합이 '긴급회합'이라고 보도했으며 의장국인 폴란드가 개최 요구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편에 설 가능성이 있어 거부권을 보유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사안에 관해 엇갈리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이며, 안보리가 전체적으로 일치된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