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서비스
SK네트웍스는 27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거점 직영 주유소 15곳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 Most’(사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v Most’는 △주유 △렌터카 △세차 △정비 △타이어 △긴급출동 △부품 등을 아우르는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브랜드인 ‘Mos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들 거점 주유소엔 급속 충전기 1대씩 총 15대가 설치됐다. 전기차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100㎾급 9대와 50㎾급 6대 등이다. 요금은 ㎾당 173.8원이다.

SK네트웍스는 고객들이 충전하며 대기하는 동안 식사나 세탁, 차량 점검, 독서, 휴식 등을 할 수 있도록 주유소 안 또는 근처에 빨래방, 패스트푸드매장, 편의점 등을 입점시켰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80%까지 충전하는 데 40분 정도 걸리는 만큼 이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란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