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의 출시 준비에 돌입하면서 높은 흥행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5만원(유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이 진행될 경우 사전예약자 수의 증가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엔씨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MMORPG로 게임시장의 주류장르가 굳어지면서 높은 개발력과 인지도를 보유한 대형사들의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유저가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모바일 MMORPG의 경우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제작된 게임들이 흥행 가능성이나 규모에서 월등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리니지2M은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나 흥행 규모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리니지M의 매출이 아직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리니지2M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2020년부터도 리니지2M의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처의 다변화 및 새로운 신작의 출시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