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내달 13일 대만에서 열리는 '오슬로 자유포럼'에 참석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포럼 주최 측인 미국 뉴욕 소재 국제인권단체 '인권재단'은 최근 확정된 초청인사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태 전 공사는 앞서 지난 5월 말 노르웨이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에도 연사로 참석해 본인의 탈북 동기와 과정,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 실상 등에 대해 발언했다.

포럼에는 탈북민 출신 인권활동가 박연미 씨도 참석해 북한 인권 실태를 증언할 예정이다.
태영호, 내달 13일 대만 인권포럼 참석…北실상 증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