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매장 관리 철저…점주 수익 보장
담소이야기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이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외식프랜차이즈 부문에서 다섯 번째 수상했다.

담소이야기는 전국 1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66~99㎡ 소규모 점포다. 약 600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매장 관리 철저…점주 수익 보장
담소이야기는 업계 최고의 복점주, 직원 출신 점주 비율을 기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본사 직원 출신으로 담소이야기 매장을 연 사장이 올해만 4명이 추가돼 벌써 16명을 넘었다. 또 2~3개 지점을 함께 운영하는 복점주 비율은 27.4%에 이른다. 이런 배경에는 ‘안정된 수익 실현’과 ‘본사에 대한 믿음’ 등이 컸다는 게 점주들의 평가다. 담소이야기는 기존 돼지 순댓국과 달리 소 사골을 우려내 만든 육수를 사용한다. 여기에 양질의 소고기를 넣어 만든 세계 최초의 ‘소사골 소고기 순댓국’으로 유명하다.

담소이야기는 소사골 소고기 순댓국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를 포기했다. 가맹점의 경쟁력 확대와 수익을 위해 무료로 브랜드 전환을 진행해 기존 가맹점에서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으로 거듭났다.

담소이야기의 육개장은 수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다. 경쟁력 있는 맛과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다. 육개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본사에서 미리 작업해 지점에서 손질이 필요 없는 완제품 형태로 들어간다. 지점에서의 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구조다. 또 낮은 원가율을 유지해 순댓국 대비 높은 객단가 7900원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을 높였다.

담소이야기 본사는 철저한 매장 관리로도 유명하다. 가맹점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는 기존 매장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점 후에도 담소이야기에서 연봉을 제일 많이 받는 직원이 매달 1~2회 실제 가맹점에서 ‘하루의 반’을 같이 일하며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소이야기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본사에 대한 믿음 덕분에 영업에 어려움이 있을 때도 극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