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패드형…3일 이내에 질병 감염여부 확인
티씨엠생명과학(TCM생명과학)의 여성질환 자가채취키트인 가인패드(GYNPAD)가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여성질병 검사키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선별검사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고안된 자가채취키트다. 세계 최초로 패드형으로 개발돼 산부인과 내진에 대한 불편함과 부담감으로 HPV 자궁경부암선별검사 및 부인과 질환 검사를 꺼리는 많은 여성에게 검사에 편의를 제공한다.

세계 첫 패드형…3일 이내에 질병 감염여부 확인
4시간 정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동봉된 시약통에 넣어 검사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3일 안에 HPV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정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하고 최종 결과를 들을 수 있다. 기존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에 의해 직접 채취해 진행되는 HPV 검사와는 약 97.8%의 일치율을 보였다.

가인패드는 지난해 병의원 및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GS25 편의점 판매를 시작했다. 또 최근 H&B 전문 스토어 랄라블라에도 입점하며 본격적인 유통채널 강화에 나섰다.

더불어 티씨엠생명과학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등과 함께 자궁경부암의 위험성과 HPV 검사 등 여성질병에 대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가인패드를 편의점에서 유통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질의했고, 식약처는 가인패드가 1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돼 편의점 판매가 합법이라고 답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성 70%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궁경부암 내진 검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20대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가인패드는 검진기술의 혁신과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주는 유통의 혁신이 함께 담겨 있는 제품”이라며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인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