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광양매실' 5년 연속 소비자 신뢰 얻다
전남 광양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 ‘빛그린 광양매실’이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매실 부문에서 5년 연속 상을 받았다.

광양매실은 2007년 지리적표시 제36호로 등록됐다. 2008년 지식경제부(현 기획재정부)로부터 광양매실산업특구 33호로 지정받았다. 2018년 전국 186개 지역특구 대상 평가에서 광양매실 특구가 우수지역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빛그린 광양매실' 5년 연속 소비자 신뢰 얻다
매실 시장은 2000년대 매실 재배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생매실 중심에서 가공제품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광양매실 명품화 사업에 32억원을 투자했다. 매실 품질의 고급화와 균일화로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광양시와 구례군 광역클러스터인 빛그린매실사업단이 구성돼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1200㎡ 규모의 매실가공·유통센터를 세워 매실가공제품으로 시장에서 경쟁했다. 광양시는 광양매실의 경쟁력을 높이고 명품 매실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품질 매실 생산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TV 프로그램 등을 제작·방영해 광양매실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리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1일 광양시는 의약품을 비롯해 매실을 원료로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과 매실건강기능성식품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구매, 매실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 11일 1차 가공한 당절임 매실을 스트라젠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시는 “빛그린 광양매실이 올해 5년 연속 소비자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고의 명품 매실이 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