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범아시아 물류시장 선도…대만·홍콩 등 11개국 물류센터 보유
큐익스프레스가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해외배송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큐익스프레스는 범아시아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축해 왔다. 싱가포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1위인 큐텐(Qoo10)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된 이후 매년 30~4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4000만 박스를 넘겼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서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큐익스프레스, 범아시아 물류시장 선도…대만·홍콩 등 11개국 물류센터 보유
큐익스프레스는 한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들 나라를 포함해 대만, 독일, 홍콩 등 세계 각지에 11개의 풀필먼트(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큐텐,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등과 같은 글로벌 e커머스 회사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B2B와 B2C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에도 이용할 수 있는 C2C 배송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와 한국에 하루 7만~10만 건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확하고 빠른 배송, 손쉬운 온라인 정산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물류비를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정보기술(IT)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출고 및 재고 모니터링은 물론 최적화된 물류비 산출이 가능하다.

해외 고객 응대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등 5개 언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관세청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방식의 정식수출신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e커머스와 연동된 물류 시스템 및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수출입 통관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물류 시장의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미주 법인을 통해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물류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