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부 /사진=한경DB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부 /사진=한경DB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를 기부했다.

미국 현지 매체 폭스뉴스는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달 로렌 파월 잡스, 브라이언 세스 등과 함께 만든 조직인 '어스 어라이언스'와 아마존 포레스트 펀드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재단은 500만 달러의 지원금과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모색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급증한 산불로부터 아마존과 토착민,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기금을 모으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환경 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인스티튜토 하오니, 인스튜토 카부 등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 단체 5개 지역에 분배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는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올해 발생한 화재만 8만여 건에 달하며 이는 2013년 이후 최대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소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SNS를 통해 지구 및 환경 보호는 물론,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등 다각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관심을 촉구해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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