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애틀란타 투어 챔피언십에 비비고 부스를 마련,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사진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애틀란타 투어 챔피언십에 비비고 부스를 마련,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사진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미국 PGA 투어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확산에 앞장섰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미국 PGA 투어 주요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GC에서 열렸으며, 노던 트러스트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터티 내셔널 GC에서 진행됐다.

두 대회에 참여해 대회 기간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비고 만두와 비비콘이었다.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선수의 사인회를 열었고,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지난 5월 열린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 선수의 사인회를 통해 모자와 펜 등을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THE CJ CUP @ NINE BRIDGES'와 내년 1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오픈'에도 참가해 한식과 비비고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6개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PGA 투어 주요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하는 것은 비비고와 한식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