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사장
이동철 사장
KB국민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더 이지(The Easy) 카드’를 선보였다. 대형마트 등 7개 영역 중 매월 카드 이용이 많은 2개 영역을 찾아 추가 적립 또는 할인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토끼 디자인을 카드 겉면에 넣었다.

KB국민카드 측은 “카드 상품명으로 사용된 ‘더 이지’는 모두가 쉽게 사용하는 디지털 카드 생활을 추구하는 KB국민카드의 디지털 철학 ‘디지털 이지’와 고객들이 카드 혜택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인트리 적립형’을 선택하면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가 포인트로 쌓인다. 전월 결제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점, 주유소·충전소, 학원, 미용원·이용원, 통신요금·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등 7개 영역 중 매월 이용횟수가 가장 많은 2개 영역에서 결제한 금액을 3% 추가 적립해준다. 포인트 추가 적립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점까지 가능하다.

‘할인형’을 고르면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가 할인된다. 전월 결제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7개 영역 중 매월 건당 이용금액이 가장 큰 2건에 대해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형 또는 할인형 간 변경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고객센터를 통해 매월 1회 가능하다. 연회비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로 발급하면 1만5000원, 스마트폰에 등록해 쓰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하면 9000원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