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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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서울과기대와 플랫폼 기반의 제조업 스타트업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 중심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열풍 확산을 위하여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BA가 주관하고, 서울 소재 13개 대학과 협력하는 사업이다.

SBA와 각 대학은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과정 운영을 통해 4,500명 이상의 대학생 인재를 양성하여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창업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BA는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을 선발하였다.

SBA와 서울과기대는 지난 3년간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운영하며, 8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캠퍼스 창업가를 육성했다.

금년도에는 캡스톤 디자인(졸업작품 종합설계)을 통해 구현된 시제품을 시장 친화적으로 개량하고,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핏스톤(Fit-Stone)’ 창업지원 모델의 구현을 위해 힘을 협력한다.

서울과기대 캠퍼스CEO 육성사업에서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스타트업 프로토타입’을 통해 제조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조업 창업의 붐을 일으킨다.

2019년 중기벤처부의 업무계획 발표에서 제2의 벤처붐을 확산하기 위해 제조업의 부흥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와디즈 및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한 테크·디자인 제품에 대한 펀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캠퍼스CEO 수료생들은 제조 스타트업의 성장 프로세스를 습득하고,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을 제작한다. 또한, 전반적인 창업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시장과 고객을 개척해 나가며 차세대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 강좌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플랫폼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하며,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과정을 통해 사회 속 다양한 문제를 창업으로 성공시킨 사례를 학습하고 생활과 지역 사회내의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대표사례로 2018년 수료생이 창업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원단 소재 및 패션잡화 스타트업 ‘몽세누(MONTSENU)’(대표 박준범)는 단순 플라스틱 재활용은 비용 효율이 낮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폐기물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고품질 패션잡화 제품을 개발하였다.

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 잡화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몽세누는 ‘2018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9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 싱가포르 KILSA와 투자의향서 체결, 현지 브랜드(Zhai eco, KUMAEMALL) 입점 제안 및 Asis P3 파트너쉽 추천을 받아 파트너 스타트업으로 네트워킹에 참가할 기회를 갖는 등 국내외에서 환경스타트업으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민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캡스톤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서울과기대 고유의 창업지원 모델인 ‘핏스톤(Fit-Stone)’을 연계, 학생들이 고안한 제품 설계가 창업프로세스와 사업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제 제조 플랫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A 고용지원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SBA와 서울과기대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통해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 연계하여 서울 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제작된 교육 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 및 확산되어, 공익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