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플루언서 개인상장 플랫폼 '스타비트' 선보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토대로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자산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상장 플랫폼 ‘스타비트(STARBIT)’가 다음달 선보인다.

1인 미디어 플랫폼과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도다. 기존에 법인이나 프로젝트 위주로 상장하던 데서 더 나아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개인 자격으로 토큰 발행 및 상장까지 가능해 눈길을 끈다.

국내 첫 개인상장 플랫폼 스타비트를 기획한 포레스팅HQ의 엄재현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소셜미디어 포레스팅과 개인상장 플랫폼 스타비트는 크리에이터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면서 “SNS 활동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진 ‘초(超)개인’ 시대인 만큼 그 가치도 제대로 인정받아야 한다. 스타비트가 1인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배우·광고모델 등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는 레이싱모델 이다령씨(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가 포레스팅을 통해 출시를 앞둔 스타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SNS 영향력을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점에 끌려 스타비트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밝힌 이씨는 “평소 후원과 기부 활동에 관심이 많다. 발행되는 퍼스널 토큰 일부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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