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ERICA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캠퍼스 안 유휴부지를 활용해 기업이 입주하는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첫 사업지로 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캠퍼스 부지에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복지시설까지 지어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3개 학교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로 지정받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 하반기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업기업 및 성장기업은 저렴한 임차료로 업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 입주시설 신축에 드는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는 등 이 사업을 통해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고 각 대학이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