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원대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153억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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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에게 압수한 현금 153억원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B.20384919.1.jpg)
A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8월20일까지 2년여 동안 바둑이와 포커 등 불법 게임물을 전국의 성인PC방에 제공했다. 이들은 도박자들을 상대로 도박사이트 3개를 운영하면서 1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의류사이트로 위장한 도박사이트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불법사이트 총책과 핵심운영자 14명을 확인하고 서울, 제주, 구미 등 14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불법수익금 153억원·1㎏짜리 골드바 1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이용자들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한 성인PC방 업주와 고액 도박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