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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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
유튜브서 자진사퇴 권유
유튜브서 자진사퇴 권유
원희룡 제주지사(사진)가 대학 동기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
원 지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TV’에 올린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친구로서 조 후보자에게 정말 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와 조 후보자는 1982년 서울대 법대에 함께 입학한 대학 동기다. 원 지사는 “대통령이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나, ‘국민의 조국’으로선 이미 국민이 심판했다”며 “더 이상 순수했던 동시대 386세대(1961~1969년생)를 욕보이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조 후보자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밀고 가야 한다는 논리는 편 가르기 논리”라며 “‘꼰대’ 집권 386세대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원 지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TV’에 올린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친구로서 조 후보자에게 정말 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와 조 후보자는 1982년 서울대 법대에 함께 입학한 대학 동기다. 원 지사는 “대통령이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나, ‘국민의 조국’으로선 이미 국민이 심판했다”며 “더 이상 순수했던 동시대 386세대(1961~1969년생)를 욕보이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조 후보자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밀고 가야 한다는 논리는 편 가르기 논리”라며 “‘꼰대’ 집권 386세대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