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로저스 한국 쿠팡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청문회 위증 혐의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성실한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전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정부 기관의 자료 제출 요구와 대면 인터뷰 등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쿠팡에 대한 여러 정부 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료 제출과 대면 인터뷰 등에 참여하는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사태가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했다.현재 쿠팡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담당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포함, 10여 개 정부 부처 조사 인력이 투입돼 여러 현안을 조사하고 있다. 로저스 대표 본인 역시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위증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경찰청에 출두해 다음 날 새벽까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로저스 대표는 “1차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했다”며 “6일 오후로 예정된 2차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그는 “쿠팡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로저스 대표는 이번 이메일에서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99원 PB 생리대’ 기획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실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기된 국내 생리대 가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인지하고 신속히 대
정부가 이달부터 불법 사금융 세력이 불법이익을 은닉하지 못하도록 계좌 인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한 번의 신고만으로 모든 정부 서비스가 즉시 가동되는 원스톱 피해신고·구제 체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6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대검찰청,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정부는 우선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피해자가 한 번의 신고만으로 피해 구제를 위한 모든 정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보다 쉽게 피해구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금융감독원은 피해 신고서를 접수한 뒤 '피해자의 별도 추가 신청이 없더라도' 피해자에게 필요한 구제 조치를 유관기관에 통합 요청하게 된다"고 했다.정부는 국민이 불법 사금융에 손대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을 보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대출한도 100만원) 금리는 기존 연 15.9%에서 연 5~6%대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대출한도가 최대 1000만원인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는 기존 연 15.9%에서 연 12.5%로 인하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겐 연 9.9% 금리가 적용된다.정부는 올 1분기 내에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을 완제하는 경우 채무자가 희망하면 최대 500만원 규모 저금리 대출(연 4.5%·금융취약계층생계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자
그간 침체기를 겪었던 경차가 최근 들어 다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수요가 늘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진 탓에 일각에선 전시돼 있는 자동차를 계약하는 현상도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아 레이 가솔린 신차를 구매하려면 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레이EV의 납기 대기 기간은 10개월, 모닝 가솔린은 3.5개월이다.현대차 경차 캐스퍼는 가솔린 1.0 터보 액티브는 19개월, 가솔린 1.0은 17개월, 캐스퍼 밴을 선택하면 여기에 5개월이 추가로 소요된다. 캐스퍼 밴을 구매하겠다고 계약하면 약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이 2년에 달한다. 인스퍼레이션 24개월, 크로스 22개월, 프리미엄 25개월에 여기에 투톤루프 및 매트칼라를 선택하면 5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캐스퍼의 경우 기본 2년을 기다려야 하는 터라 당장 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전시장에 전시돼 있는 차를 구매하거나 특별기획전 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이 경우 모두 전시차가 있는 전시 매장과 연락해 차를 구매하거나, 시시때때로 특별기획전이 열리지는 않는지 확인해봐야 하는 구조여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그럼에도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빠르게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미리 만들어놓은 '재고차'를 판매하는 개념인데 내놓는 즉시 팔리는 분위기다. 경제 불황 이어지며 1000만원대 경차 주목사실 그동안 경차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차 판매량은 전년(2024년) 대비 24.1% 감소한 7만4239대에 그쳐 시장에서 외면받는 분위기였다.하지만 올해 1월 신차등록 차급별 대수